'분데스 첫 우승' 43G 무패 레버쿠젠, 유럽 5대리그 최장 무패 타이...지지 않고 '3개 대회 우승' 도전

입력
2024.04.15 15:04
사진=레버쿠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은 역사적 무패를 기록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1)을 제치고 25승 4무(승점 79)로 향후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초반부터 질주를 이어온 레버쿠젠은 결국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1904년 창단한 레버쿠젠은 120주년에 역사적인 첫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강등 후보로 분류됐던 걸 고려하면 격세지감인 일이다. 올 시즌 폭주를 이어가면서 뮌헨, 슈투트가르트를 제치며 1위를 수성했고 결국 우승을 해냈다.

레버쿠젠의 우승 비결은 여러 요소가 있지만 일단 지지 않은 것이다. 흔들리는 상황에서 역전을 하거나 동점을 만들면서 승점을 얻은 결과 우승을 했다. 분데스리가 29경기에서 25승 4무를 하면서 무패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개막 이후 29경기 무패를 달성했다. 뮌헨이 2013-14시즌에 세운 28경기 무패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했다.

더 나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무패를 달렸다. '옵타'는 "레버쿠젠은 공식전 43경기에서 무패를 달성했다. 38승 5무다. 유럽 5대리그 소속팀이 최장 기간 무패를 기록한 건 2011년부터 2012년 5월까지 43경기 무패를 기록했던 유벤투스다. 타이 기록이다"고 조명했다.사진=레버쿠젠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5경기를 앞두고 있다.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보훔, 아우크스부르크와 만난다. UEL에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8강 2차전을 치른다. 웨스트햄을 잡고 쭉 올라간다면 4강 2경기, 결승 1경기를 치르게 된다. 카이저슬라우테른과 포칼 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들에서 지지 않는다면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이어 UEL, 포칼 우승까지 무패 우승으로 해내는 역대급 결과를 만들게 된다.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지만 아직 알론소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6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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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선트윈스
    역시 사비 알론소 감독! 명장 땅땅!
    14일 전
  • 명품발걸음
    뮌헨이 우승 했으면 했는데 고생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14일 전
  • Nosc1
    100년이 넘은 역사상 첫 우승이라니..정말 축하드립니다! 거기다 무패우승까지 해낸다면 정말 대박이겠네요.
    14일 전
  • omega72
    무패 우승이라니 흐드드하네유
    14일 전
  • 냐오냠
    화이팅 하세요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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