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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다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시간이 시작된다. 오타니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11월에 온갖 상을 쓸어 담을 예정이다.
이달에는 이번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영광스러운 상을 받는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11월의 주인공이 될 예정.
우선 오타니는 자신의 3번째이자 LA 다저스 이적 후 첫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만장일치 여부만 남은 상황.
이어 오타니는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 All-MLB 퍼스트팀에 오를 전망. 또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도 받을 예정.
이것이 끝이 아니다. 오타니는 양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생산력을 보인 타자에게 주는 행크 애런상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만약 오타니가 행크 애런상을 받을 시에는 1999년 제정된 뒤 첫 양대 리그 수상 선수가 된다. 또 역대 최초의 진기록을 세우는 것.
오타니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7안타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50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에 오타니는 지금껏 풀타임 지명타자가 단 한 차례도 받지 못한 MVP 수상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2021년과 지난해 MVP에 올랐다. 또 같은 해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또 오타니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받았고, ALL-MLB 퍼스트팀에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렸다.
즉 오타니는 지난 2021년부터 늘 11월의 주인공이 된 것. 이는 이번 해에도 반복될 것이다. 아직 발표 전이나 이는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