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연장 스리런' 양키스,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입력
2024.10.20 13:27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15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무대를 밟았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5차전에서 연장 10회 터진 후안 소토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ALCS를 제패한 양키스는 26일부터 LA 다저스-뉴욕 메츠의 승자와 WS 우승을 다툰다.

양키스가 정상을 밟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WS에 진출, 통산 28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날 양키스는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0-2로 뒤지던 6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점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스탠튼은 이날 포함 포스트시즌에서만 5개의 홈런을 때려 양키스의 WS 진출에 공을 세웠다.



규정 이닝 내 추가 득점에 실패한 양 팀의 대결은 연장으로 흘렸는데, 이번에는 소토의 홈런이 터졌다.

연장 10회 양키스는 1사 1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땅볼 타구 때 클리블랜드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실책을 범하면서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글레이버 토레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소토가 헌터 개디스에게 극적인 스리런포를 날려 5-2를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양키스는 9회말부터 등판한 마무리 루크 위버가 연장 10회에도 올라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WS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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