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 제압...WS까지 1승 남았다 [ALCS4]

입력
2024.10.19 13:03
뉴욕 양키스, 월드시리즈까지 이제 1승 남았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 기록했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2009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양키스가 4차전을 이겼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양키스는 이날 경기 쉽게 가는 듯했다. 1회 후안 소토가 투런 홈런, 2회 오스틴 웰스가 솔로 홈런, 그리고 6회 잔칼로 스탠튼이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6-2로 앞서갔기 때문.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추격도 무서웠다. 7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로키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스티브 콴이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 3루를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호세 라미레즈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조시 네일러가 다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며 6-5까지 추격했다.

8회에는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보 네일러가 2루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데이빗 프라이의 땅볼 타구를 양키스 투수 잭 라이터 주니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라이터 주니어는 급한 대로 1루에 공을 던졌지만 1루수 앤소니 리조 다리 사이로 송구가 빠지면서 프라이가 2루까지 진루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조시 네일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9회 결국 그 대가를 치렀다. 1사 2, 3루에서 알렉스 버두고 타석 때 유격수 로키오의 실책으로 대주자 존 버티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가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양키스 라이터 주니어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블론세이브 기록했지만, 1 2/3이닝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토미 케인리는 9회를 막아내며 세이브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마무리 임마누엘 클라세가 패전을 안았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만 2패 째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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