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에리조나 상대로 20도루 정조준

입력
2024.07.05 15:53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가 오는 6일부터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가 3위 애리조나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전적은 4승 3패로 샌디에이고가 앞서있는 가운데, 이번 3연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뜨거워지는 날씨와 함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김하성이 애리조나를 만난다. 이번 시즌 10홈런을 기록 중인 김하성은 애리조나를 상대로만 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직전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성 타구가 상대 외야수의 호수비에 잡히는 불운한 장면이 나왔지만 이후 쐐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좋은 감을 유지했다. 2년 연속 20도루에도 도전한다. 현재까지 17도루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최근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김하성이 애리조나를 상대로도 본인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 7승 3패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월 필라델피아와의 맞대결 이후 모든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48승 43패 0.527의 승률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반면 3게임 차로 뒤진 3위 애리조나는 5할 승률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1위 LA 다저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반등을 예고했지만 시즌 전반적으로는 지난 시즌 월드 시리즈 진출팀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리조나가 원정 3연전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샌디에이고 추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애리조나의 1차전 선발 투수는 슬레이드 체코니로 예정되어 있다. 체코니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경기 1패 9자책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5타수 무안타로 체코니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최근 좋은 감각을 이어가는 김하성이 이번 3연전 첫 경기에서 체코니에게 첫 안타를 뽑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한 주요 경기는 SPOTV 등을 통하여 중계방송된다.

사진=MHN스포츠DB<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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