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텍사스 상대로 3타수 무안타 침묵...연속안타 마감하며 팀도 0-7로 완패

입력
2024.07.03 11:29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텍사스를 상대로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텍사스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3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텍사스 오른손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34)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94.3마일(약 152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타구속도가 106마일(약 171km)이나 나왔을 만큼 배트중심에 잘 맞은 공이었지만 야수정면으로 간 것이 못내 아쉬웠다.

두 번째 타석은 5회초에 만들어졌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같은 투수 이발디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 88.5마일(약 142km)짜리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은 8회초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 찾아왔다.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조나단 에르난데스(28)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87.3마일(약 140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유격수 앞 땅볼이 되어 1루 주자 도노반 솔라노(37)가 2루에서 죽고, 김하성은 야수선택으로 1루에 진루했다.

이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최근 이어오던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막을 내리게 됐다. 시즌 타율은 0.226이 됐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17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이 타석에서 침묵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전년도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에 0-7로 완패했다. 안타도 단 2개 밖에 뽑지 못할 정도로 타선 전체가 침묵했다.

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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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만
    다시 연속안타 가자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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