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만큼 화려한 6월’ 저지, 2달 연속 AL 이주의 선수?

입력
2024.07.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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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5월만큼 화려한 6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놀라운 타격감으로 6월을 마감했다.

저지는 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31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0.316와 31홈런 82타점 65득점 95안타, 출루율 0.436 OPS 1.144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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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지는 6월 한 달 동안 타율 0.400과 출루율 0.505 OPS 1.375를 기록했다. 지난 5월과 비교해 타율과 출루율은 살짝 더 높다.

앞서 저지는 지난 5월 28경기에서 타율 0.361와 출루율 0.479 OPS 1.397 등을 기록하며 3월과 4월의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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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MVP 0순위로 뛰어오른 저지는 6월에도 5월과 비슷한 활약을 하며, 자신이 왜 현역 최고의 타자인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이에 저지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이 유력하다. 저지는 아직 이달의 선수 연속 수상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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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현재 공수주에서 모두 완벽함을 자랑 중인 유격수 거너 헨더슨(23,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MVP 경쟁을 펼치고 있다.

헨더슨이 공수주에서 완벽함을 자랑하는 유격수라면, 저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히터. 이 경쟁은 시즌 막바지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제 뉴욕 양키스는 전반기 12경기를 남겼다. 저지가 12경기에서 홈런 3개를 더 때릴 경우, 지난 2022년 자신의 전반기 33홈런을 넘어서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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