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서 '굿바이 홈런' 친 최지만...옵트 아웃 행사로 FA됐다

입력
2024.06.01 15:27
최지만이 뉴욕 메츠와 작별한다, 뉴욕 메츠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뉴욕 메츠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시라큐스 메츠)에서 활약하던 최지만(33)이 새 둥지를 찾을 전망이다.

뉴욕 메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이 옵트 아웃(Opt-out) 권리를 행사하기로 했다"며 "이에 구단은 최지만을 방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지만은 지난 2월,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으며 옵트 아웃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4~5월에는 옵트 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마이너리그에 잔류했지만 6월에 접어들어 결국 계약 파기를 선택했다.

올 시즌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저조한 성적을 올려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승선하지 못했다.

당시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해 다시 FA 자격을 얻을수도 있었지만 뉴욕 메츠 구단에 남는 것을 차선으로 택했다.최지만이 뉴욕 메츠와 작별한다, 뉴욕 메츠

메이저리그 풀타임 6년을 소화한 뒤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마이너리그 계약시 총 3번의 옵트아웃 권리를 가질 수 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그리고 지난 달 1일 행사할 수 있는 이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뉴욕 메츠에 잔류했다.

그러나 1일 마지막으로 옵트 아웃을 행사할 기회가 주어지자 최지만은 최종적으로 자유를 택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트리플 A에서 총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0(84타수16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4번째 홈런은 옵트 아웃을 결정한 1일에 쳤다.

이 날 최지만은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 뉴욕 메츠<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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