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콜로라도전 무안타 침묵…타율 0.204로 하락

입력
2024.05.16 07:58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일 만에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은 이날 다시 침묵하며 타율이 0.204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3회와 5회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선발 오스틴 곰버를 공략하지 못하고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0-7로 뒤진 7회 득점권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의 내야 안타, 솔라노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캄푸사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뀐 투수 저스틴 로렌스의 3구째를 공략했지만 이번에도 타구가 우익수에게 향했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을 끝으로 8회초 수비 때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0-8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22승24패가 돼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같은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7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샌디에이고 선발로 나선 마이클 킹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아울러 타선에서도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영봉패를 당했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는 6이닝 무실점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2패)를 거뒀다. 조던 벡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콜로라도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도일의 좌월 솔로 아치를 시작으로 케이브의 좌전 안타, 몬테로의 볼넷에 이어 벡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먼저 얻었다.

이어 5-0으로 앞선 6회 벡은 좌월 투런포로 7-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8회 1타점 적시타까지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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