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애리조나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침묵…시즌 타율 0.211

입력
2024.05.04 13:25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동료들의 활약 속 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11로 하락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장단 12안타의 활발한 공격을 보였는데, 김하성은 동참하지 못했다. 이날 선발 타자 중 유일하게 출루가 없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를 공략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점홈런,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백투백 홈런, 잭슨 메릴의 추가 적시타로 4-0까지 벌렸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김하성에게 타석이 돌아왔는데, 김하성은 애리조나 선발 슬레이드 세코니의 시속 93.3마일(약 150.2㎞)짜리 직구를 받아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초엔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7-1로 이겼다.

선발 투수 딜런 시스도 6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3연승의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17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애리조나는 14승19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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