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판타지랭킹 87위 등극…WAR 샌프란시스코 타자 2위, 성공적인 4월, 5월에도 힘내자

입력
2024.05.02 17:5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가 판타지랭킹 87위에 올랐다.

디 어슬래틱은 2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메이저리그 판타지랭킹 업데이트판을 내놨다. 1위부터 300위까지만 산정했다. 300위에만 들어도 단순계산상으로 팀(30개 구단)에서 10번째로 잘 하는 선수라는 의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산정기준은 타자의 경우 단타 1점, 2루타 2점, 3루타 3점, 홈런 4점, 득점 1점, 타점 1점, 사사구 1점, 도루 2점, 도루실패 -1점, 삼진 -0.5점을 매겼다. 투수는 승리 7점, 패전 -5점, 퀄리티스타트 3점, 사사구 -1점, 피안타 -1점, 자책점 -1점, 삼진 0.5점으로 각각 계산했다.

이정후가 87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올 시즌 29경기서 112타수 29안타 타율 0.259 2홈런 7타점 13득점 2도루 출루율 0.320 장타율 0.339 OPS 0.659다. 아울러 팬그래프 선정 WAR 0.4다. 타이로 에스트라다(0.7)에 이어 팀 야수들 중에서 2위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컨택 능력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위권으로 인정받는다. 삼진률이 0.8%로 0.77%의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최소 2위다. 내셔널리그 최소 1위.

이정후는 4월 중순부터 폭발적인 타격감을 선보이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서는 1안타를 쳤다. 그래도 팀에서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리드오프로 꾸준히 출전 중이며, 수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체력도 떨어지고, 상대 팀들의 맞춤형 대응도 시작되는 시점이다. 이정후가 여기서 페이스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평가다. 샌프란시스코의 올 시즌 운명과 이정후의 그것이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어슬래틱이 선정한 판타지랭킹 탑300에서 1위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작년의 폭발적인 페이스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최고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다. ‘만능 유격수’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2위, FA 5억달러 계약을 예약한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가 3위,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위, 부진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5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6위다. 저지가 5위인 게 살짝 의아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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