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1, 3루 위기에서 루킹삼진...고우석, 4G 연속 무실점 행진

입력
2024.05.02 12:0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우석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노스 리틀록의 디키-스티븐스파크에서 열린 아칸소 트레블러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원정경기 팀이 4-0으로 앞선 8회말 등판,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이 경기로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 4.38로 내렸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고우석이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첫 타자 스펜서 패커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가볍게 출발했다. 2-2 카운트에서 6구째 헛스윙을 유도했다.

다음 타자 해리 포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타일러 록리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알베르토 로드리게스에게 두 번째 볼넷을 허용했다. 여기서 포수 브랜든 발렌수엘라가 해서는 안될 실책을 범했다. 2루에 진루한 포드가 3루로 진루하려는 시늉을 하자 2루에 던졌는데 송구가 높게 가면서 포드의 3루 진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졸지에 2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린 고우석은 그러나 호건 윈디쉬를 루킹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2 풀카운트에서 7구째 패스트볼로 상대 타자를 얼리며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고우석은 최근 네 경기에서 4 1/3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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