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회 안타 이후 ‘빈손’...팀은 보스턴에 패배

입력
2024.05.02 11:4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좋은 타격을 보여줬지만, 팀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 출전했으나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59, OPS는 0.659 기록했다.

 이정후가 이날 1안타 기록했다. 사진=USA TODAY=연합뉴스 제공

팀은 2-6으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 전적 2패 기록하며 시즌 성적 14승 17패 기록했다. 보스턴은 18승 13패.

1회 첫 타석에서 안타 기록했다. 상대 선발 커터 크로포드를 맞아 0-1 카운트에서 2구째 88.6마일 커터가 높게 들어언 것을 당겨 쳐서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첫 타자가 안타로 출루하며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세 차례 타석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특히 아쉬웠다. 1-1 카운트에서 3구째 82마일 스위퍼를 강타했고 이 타구가 우측으로 뻗었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타구 속도 99.4마일, 타구 각도 22도, 비거리 360피트를 기록한 타구였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14개 구장에서 홈런으로 기록될 타구였다. 우측 외야가 긴 펜웨이파크의 특성이 그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톰 머피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바로 이어진 3회말 2점을 내주며 분위기를 내줬다.

4회초 2사 2, 3루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번트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4회말 다시 2실점 허용했다. 5회와 7회 한 점씩 더 허용하며 전의를 상실했다.

팀 타선은 득점권에서 4타수 1안타, 잔루 4개 기록하며 16타수 4안타, 잔루 7개 기록한 상대와 대조를 이뤘다.

상대 선발 크로포드(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는 불펜들이 이어던졌다. 두 번째 주자로 나온 달튼 제프리스가 2 2/3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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