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시즌 첫 교체 출전해 1볼넷…타율 0.269

입력
2024.04.25 08:09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회초 수비 때 7번 타자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대신해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다.

이정후는 이날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69(93타수 2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메츠 우완 불펜 애덤 오타비노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몸쪽 낮은 싱커를 가까스로 피하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만 후속타자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삼진을 당해 추가 진루 하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3회와 9회 맞은 투런포 2방을 포함, 총 3방의 홈런을 허용해 2-8로 지며 연승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성적은 12승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로 등판 예정이었던 블레이크 스넬은 왼쪽 허벅지 안쪽 내전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대신 선발 등판한 라이언 워커는 1이닝 무실점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투수 손 옐레가 2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 선발 션 머나야는 4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나온 리드 개럿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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