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갖다대서 안타...이정후, 안타와 득점으로 메츠전 승리 기여

입력
2024.04.23 13:1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 3번 중견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84가 됐다.

팀은 5-2로 이겼다. 선발 키튼 윈이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했고 타선이 필요할 때 득점을 뽑아줬다.

 이정후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 뒤 득점했다.

메츠 선발로 나온 좌완 호세 퀸타나를 상대한 이정후는 0-2 카운트에서 5구째 76.5마일 슬러브가 낮게 떨어지는 것에 배트를 냈다.

배트를 가볍게 툭 갖다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 85.7마일의 느린 타구였지만, 안타가 되기에 충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맷 채프먼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윌머 플로레스와 1루에 있던 이정후를 불러들였다. 2-0이 4-0이 되는 적시타였다.

 이정후가 득점하며 밥 멜빈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7회말에도 상대 투수 션 레이드-폴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이번에는 잔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닉 아메드의 2타점 적시타, 3회 채프먼의 적시타에 이어 6회에는 마이클 콘포르토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점수를 냈다.

메츠는 5회초 피트 알론소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9회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카밀로 도발을 상대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2루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1루수 앞 땅볼 때 도발의 포구 실책, 이어 폭투로 한 점을 더했다.

퀸타나는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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