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재활등판 나선 벌랜더 상대로 안타...고우석은 2실점 ‘주춤’

입력
2024.04.08 09:44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이 까다로운 투수를 상대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의 콘스텔레이션필드에서 열린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트로스 산하)와 원정경기 7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이날 상대 선발은 재활 등판을 나선 저스틴 벌랜더였다.

 박효준이 트리플A에서 어려운 투수를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박효준은 2회초 1사 2루에서 벌랜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뜬공 타구가 좌익수 방면 안타로 이어졌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2루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이어갔고, 브렛 해리스의 좌익수 방면 3루타 때 홈까지 들어왔다.

라스베가스는 앞서 카를로스 페레즈의 홈런을 비롯해 맥스 먼시, 에스테우리 루이즈의 연속 2루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5점을 냈다.

박효준은 4회 벌랜더와 두 번째 승부에서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맥스 먼시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날 벌랜더는 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경기는 라스베가스가 10-6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시즌 두 번째 등판을 가졌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의 호지타운에서 열린 아마릴로 소드 푸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9회 등판한 고우석은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선두타자 A.J. 부코비치에게 중전 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 무사 2루에 몰린 고우석은 케빈 그레이엄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 J.J. 도라지오에게 중전 안타를 맞있고, 윌더드 파티뇨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1실점했다.

파티뇨가 2루 진루를 노리다 아웃되며 2사를 만든 고우석은 로건 워모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안토니오가 9-4로 이겼다.

뉴욕 메츠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4번 1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2삼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상위 싱글A 피오리아 치프스에서 뛰고 있는 조원빈은 위스콘신 팀버 래틀러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9회 좌익수 방면 2루타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MK스포츠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김하성 6호 홈런
  • 손흥민 10골 10도움 달성
  • 맨시티 리그 4연패
  • 이강인 1골 1도움
  • VNL 여자배구 30연패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