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처음이야...ML 진출 후 최장 우천중단, 그래도 오타니는 못 막았다

입력
2024.04.08 08:49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비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타격감을 막진 못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사구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멀티 안타.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94.4마일짜리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선 두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다저스는 4회말 선발 개빈 스톤이 무너지면서 대량실점했고, 이 와중에 비가 내리면서 경기는 2시간51분 동안 중단됐다. 오타니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가장 긴 경기 중단 시간.

오타니는 팀이 0-8로 뒤지던 6회초 컵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마크 레이터 주니어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만나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컵스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가 글러브를 내밀었으나 공이 뒤로 빠졌고, 그 사이 오타니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날 첫 안타. 그러나 오타니는 프레디 프리먼이 땅볼에 그치면서 홈을 밟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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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타석에서 오타니는 이날 다저스의 유일한 득점으로 연결된 타점을 만들었다. 8회초 2사후 무키 베츠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가운데 오타니는 컵스 중견수 코디 벨린저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고, 그 사이 베츠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얻었다. 이후 후속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다저스는 컵스에 1대8로 패했다.

통역의 도박 및 횡령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오타니는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만들었고, 6일 컵스전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면서 부활을 알렸다. 7일 멀티 히트에 이어 8일에도 장타 2개를 만들어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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