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다저스의 돈줄···이번엔 포수 윌 스미스와 10년 1억4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

입력
2024.03.28 06:03




마르지 않는 샘처럼, 다저스의 돈줄도 마르지 않는다. 스토브리그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었던 LA 다저스가 또 한 번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MLB닷컴은 28일 다저스가 올스타 포수 윌 스미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무려 10년 1억4000만 달러(약 1892억원)로, 일부는 추후 분할 지급되는 조건이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스미스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안착했다. 특히 공격력이 뛰어난 포수로 데뷔 후 통산 타율 0.263, 출루율 0.358에 장타율이 0.484였다. 지난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에도 두 경기 모두 출전해 10타수5안타의 불망이를 휘둘렀다.

원래 스미스는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게약선수(FA)로 풀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FA를 포기하고 다저스와 긴 시간 함께하는 쪽을 택했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작정하고 선수영입에 돈을 썼다. 오타니 쇼헤이에 10년 7억 달러를 안긴 것을 시작으로 일본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12년 3억2500만 달러라는 투수 역대 최고계약을 선사했다. 여기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타일러 글래스나우에게도 5년 1억36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선물했다. 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팩스턴 등을 영입하는데도 아낌없이 돈을 쓴 다저스는 스미스에게도 대형 계약을 안기며 이번 오프시즌에만 13억 달러(약 1조7563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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