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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에 이는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손흥민은 멋진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아쉽게 승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 날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 그는 "이겨야 하는데 비겨서 아쉬움이 크다"면서 "상대에게 박수를 보낸다. 우리가 이런 팀을 보면서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해서
▶맨오브더매치는 큰 의미 두지 않는다. 이겨야 하는데 비겨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상대팀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기를 훌륭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플랜들을 잘 이해한 거 같다. 우리가 이런 팀을 보면서 배워야 할 것 같다. 이런 점들을 개선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
-주장으로서 올 한해 A매치를 끝냈다. 한 해를 되돌아봤을 때 어땠나?
▶한 해동안 많은 대표팀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영광이다. 여러 기록들, 이런 것들이 지금 현재로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팀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들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올 한해동안 제가 느꼈을 때는 2~3%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거 같다. 팬분들에게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채워나가면 언젠가는 대표팀을 떠나갈 때는, 대표팀에서 100% 만족하는 자리까지 만들어놓고 은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