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깔끔하게 패배 인정한 머스캣 상하이 감독, "잔디 탓? 우리의 실력 부족"

입력
2024.10.01 21:26


(베스트 일레븐=포항)

케빈 머스캣 상하이 하이강 감독은 겸허하게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 패배를 받아들였다. 또한 포항의 잔디 사정와 관련해서는 그와 상관없이 실력이 모자라서 졌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머스캣 감독이 지휘하는 상하이 하이강은 1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졌던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구 리그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상하이 하이강은 후반 6분 완델손, 후반 20분 홍윤상, 후반 25분 한찬희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무너졌다.

머스캣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두 파트로 나눠서 얘기하겠다. 전반전에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기회도 많았다. 하지만 그걸 놓쳤기 때문에 승리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전혀 기회가 없었다. 잔디 탓을 할 수 있지만, 그건 소용이 없는 일이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K리그의 잔디 사정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냥 실력적으로 졌던 경기라고 반응했다.

머스캣 감독은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머스캣 감독은 "잔디가 상태가 안 좋은 건 사실이다. 축구 잔디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그러나 잔디 탓을 하기에는 중국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좀 부족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또, "잔디 상태는 양 팀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우리 실력이 부족한 것이고 그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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