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교생 vs 토트넘…'EPL 임박' 양민혁, 토트넘전 나선다

입력
2024.07.02 16:15
 고교생 K리거 강원FC의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해 여름 양현준을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보냈던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최근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이라 불리는 빅6 중 하나라고 알려져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은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강원FC 신성 양민혁이 팀 K리그의 '쿠플영플'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이달 31일(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할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양민혁이 발탁됐다고 알렸다.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으로부터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U22) 선수 12명을 후보로 제출받아, 지난달 24일(월)부터 30일(일)까지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로 선발했다.

강원 양민혁은 최종 득표율 20.8%로 전체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 강성진으로 20.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구 황재원(15.2%), 광주 엄지성(9.2%), 전북 전병관(8.2%) 등이 뒤를 이었다. 보다 자세한 '쿠플영플' 발표 내용은 쿠팡플레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K리그1에 첫발을 내디뎠고,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민혁은 이후 2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달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양민혁은 올해 4월과 5월 연달아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K리그 최고 유망주 양민혁은 이제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자격으로 경기에 나서 토트넘과 맞서게 된다.

K리그1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 '팬 일레븐' 투표는 이달 5일(금)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5일(금)부터 14일(일)까지 진행되며, 다득표 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 투표는 1일 1회 가능하며 투표 기간동안 매일 투표에 참여했을 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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