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4년 역대 최초 1000만 관중 열기가 2025년 시범경기로 이어졌다. 통계가 증명한다.
KBO는 19일 "3월 18일 막을 내린 2025 KBO 시범경기는 42경기에 총 32만 17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7661명으로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시범경기 평균 최다 관중은 2012년의 7470명이었다"고 밝혔다.
또 "시범경기 개막 주말이었던 3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13만 8552명이 야구장을 찾아와 비시즌 야구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9일 일요일에는 시범경기 최초로 하루 7만명 이상이 입장해 역대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인 7만 1288명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했다.
정규시즌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년 시범경기 대비(46경기) 경기당 평균 관중은 2697명(54.3%) 증가했으며 총 관중 수 또한 4경기를 적게 치렀는데도 불구하고 9만 3434명이 늘었다.
피치클락 도입과 ABS 기준 하향 조정의 영향으로 볼 수 있는 변화도 있다. 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45분으로 2024년 대비 6분 늘었다. 경기당 삼진 15.12개, 볼넷 7.86개로 지난해 대비 각각 6.7%, 12.3% 증가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4.35에서 3.89로 0.46이 감소하며 10.6% 줄어든 수치를 보였고, 타율은 0.251에서 0.245로 낮아졌다.
2025 KBO 리그에 정식 도입되는 피치클락은 시범경기에서 총 17차례 위반 사례가 나왔다. 투수 위반이 13회, 타자 위반이 4회 있었으며, 타석 간 33초 위반이 9회로 가장 많았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