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병규 2군 감독과 결별한 삼성 라이온즈가 새 퓨처스 감독을 찾았다.
삼성은 21일 "최일언 코치를 퓨처스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일언 신임 퓨처스 감독은 1984년 OB에서 데뷔해 1992년 삼성에서 은퇴하기까지 240경기 78승 57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명투수로 활약했다.
1992년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바로 친정팀 OB베어스에서 투수코치를 지낸 최일언 감독은 2003년까지 수많은 유망주들을 키워냈다.
2004년부터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LG 트윈스에서 투수들을 키웠다. 대표팀 투수코치로도 활약했다. 2019 WBSC 프리미어12를 시작으로 2021 도쿄올림픽,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023 APBC, 2024 WBSC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 투수코치를 맡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최일언 퓨처스 감독이 팀 내 유망주 육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