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KT위즈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허경민의 보상선수로 김영현을 지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김영현은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5순위)로 KT에 입단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9경기 출전에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36이다.
올 시즌 1군 무대에는 8경기에만 나와 평균자책점 4.91을 올렸다. 대신 퓨처스(2군)리그 성적이 좋았다. 30경기에 나서 6승 1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작성했다. 이후 김영현은 다음 달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게됐다.
두산 관계자는 “김영현은 하체 중심의 좋은 밸런스를 갖춘 투수다. 최고 149km의 패스트볼에 변화구로도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며 “비록 12월 상무 야구단 입대가 예정돼 있지만 미래를 보고 선택지 중 가장 좋은 자원을 지명했다. 상무에서 경험을 쌓은 뒤 더욱 성장해 두산에 합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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