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도 개편' 손시헌 2군 감독, 1군 코칭스태프로 이동한다…경헌호 투수코치 영입

입력
2024.10.24 13:48
 손시헌 SSG 2군 감독이 1군 수비코치로 보직 이동을 한다. SSG가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에 아깝게 실패한 SSG가 코칭스태프 개편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SSG 랜더스는 24일 "경헌호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아울러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SSG는 "경헌호 코치가 12년 동안 투수코치로서 보여준 성과와 경험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경헌호 코치는 24일부터 팀 마무리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헌호 코치는 2000년 LG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2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2013년 LG 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경헌호 코치는 올 시즌까지 1·2군 및 잔류군 투수코치를 두루 수행하며 투수파트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로써 SSG는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송신영 수석코치, 경헌호 투수코치, 이승호 불펜코치, 강병식·오준혁 타격코치, 손시헌 수비코치, 조동화·윤재국 작전주루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하게 됐다. 강단 있는 지휘로 SSG 퓨처스팀의 문화와 분위기를 단시간에 바꿔놓은 손시헌 퓨처스팀 감독 ⓒSSG 랜더스 경헌호 전 LG 투수코치가 SSG 1군 투수코치로 새롭게 합류한다. ⓒSSG 랜더스

올 시즌 이숭용 감독 체제 출범과 함께 수석코치를 맡았던 송신영 1군 투수코치는 지난 5월 코칭스태프 개편에 따라 1군 투수코치로 보직이 바뀌었는데 약 5개월 만에 다시 수석코치로 돌아왔다. 1999~2017년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 LG,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송신영 수석코치는 2018년 넥센(현 키움) 잔류군 투수코치를 맡아 지도자로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올해 SSG의 2군 감독을 맡았던 손시헌 코치는 1군 수비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2003~2019년 두산 베어스와 NC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손시헌 코치는 2020년 NC에서 2군 수비코치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제 2의 야구 인생을 출발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SSG 2군 감독으로 임명됐다. 손시헌 코치가 1군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2군 감독 자리는 추후 임명을 완료한다. SSG 구단은 "2군 코칭스태프 구성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SG는 올해 치열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펼쳤고 KT와 사상 최초 5위 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으며 정규시즌을 6위로 마쳐야 했다. 이숭용 감독 체제로 2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이숭용 감독 체제로 새롭게 거듭난 SSG는 사상 최초 5위 결정전 끝에 정규시즌을 6위로 마치는 아쉬움이 있었다. ⓒ곽혜미 기자 송신영 SSG 1군 투수코치가 수석코치로 돌아온다.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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