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람의 아들' 이종범, 12년 만에 '강철 매직'과 손 잡는다...KT 1군 외야·주루 코치로 합류

입력
2024.10.24 09:12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54) 전 LG 트윈스 코치가 KT 위즈에 합류한다.

KT는 24일 "이종범 1군 외야·주루 코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범 코치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19년간 KBO리그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활약했다.

KBO 레전드 선수로 꼽히는 이종범 코치는 은퇴 후 2013년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방송 해설위원을 거쳐 2019년부터 LG 트윈스에서 타격 코치, 작전 코치, 외야·주루 코치, 퓨처스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은 이종범 코치는 2020년 일본 NPB 주니치 드래곤즈,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도자 연수도 받았다.

나도현 KT 단장은 “이종범 코치는 베테랑 지도자로서 팀의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범 코치가 KT에 합류하게 되면서 '강철 매직' 이강철 감독과의 재회도 관심을 모은다. 광주일고 선후배 사이인 이강철 감독과 이종범 코치는 해태 왕조 시절 투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12년 3월 이종범 코치가 은퇴를 선언했을 때 이강철 감독은 당시 KIA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후 이강철 감독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19년부터 KT 지휘봉을 잡았다. 2012년 선수와 지도자로 함께 했던 이종범 코치와 이강철 감독은 KIA를 떠나 12년 만에 코치와 감독으로 재회하게 됐다.

한편, 이종범 코치는 25일 일본 와카야마에서 진행 중인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지도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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