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돌아오지 못한 오승환···삼성 “KS 엔트리 변화 없다”[스경x현장]

입력
2024.10.20 15:56


삼성이 한국시리즈도 투수 코너 시볼드와 오승환 없이 간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발표한 엔트리에서 코너와 오승환을 제외하고 LG와 치렀던 플레이오프와 같은 엔트리로 구성했다.

어깨 통증으로 시즌 막바지에 전력에서 이탈하고 재활했으나 결국 가을야구 복귀에 실패,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던 코너는 예상대로 한국시리즈에서도 제외됐다. 코너는 지난 12일 이미 미국으로 출국, 조용히 집으로 돌아가 있는 상태다.

플레이오프 1선발로 기대했던 코너 없이도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박진만 삼성 감독은 20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코너가 나름대로 재활했지만 합류하기는 어려운 몸 상태라고 보고받아 제외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막바지에 심각한 부진에 빠져 2군으로 간 뒤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베테랑 투수 오승환도 한국시리즈마저 함께 하지 못한다. 삼성에서 한국시리즈 경험이 가장 많은 투수지만 아직 완전하게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구단은 판단하고 있다. 또한 플레이오프를 통해 현재 불펜들로 충분히 시리즈를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이 한국시리즈 경험이 많은 투수라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전체 회의 통해서 논의했다. 고민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현재 불펜진이 좋은 활약을 해줘 한국시리즈 엔트리는 지금 선수들로 변화 없이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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