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BO 정규시즌 10월 1일 종료, 2일 PS 시작 유력…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

입력
2024.09.24 16:50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가득 메운 한화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 한화 이글스는 역대 한 시즌 최다 홈 경기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가 24일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2차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르면 10월 2일부터 포스트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1차 잔여 경기 일정상으로는 이달 28일에 정규시즌 종료 예정이었지만, 그사이 예비일이 없는 우천 취소 4경기가 발생하면서 10월까지 불가피하게 정규시즌을 이어 간다.

추가 편성된 4경기는 오는 29일 대전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전, 30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전과 광주 NC-KIA 타이거즈전, 10월 1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NC전이다. 가장 많은 경기가 편성된 NC는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고, 한화와 롯데도 가을야구 탈락이 임박한 상황이라 조금은 김이 빠진 정규시즌 최종전이 될 전망이다.

4경기 가운데 순위 싸움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경기는 30일 키움-SSG전뿐이다. 6위 SSG는 현재 4위 두산 베어스, 5위 kt 위즈와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다. 4위 두산은 정규시즌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승만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3경기를 모두 잡으면 자력으로 4위를 확정한다. 6위 SSG는 현재 5강 경쟁팀 가운데 가장 불리한 상황이지만, 잔여 경기가 5경기로 가장 많다.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하면 두산과 kt의 각각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극적으로 가을 막차 탑승이 가능할 수도 있다. 30일까지 5위가 확정되지 않는다면 이 경기는 주목도가 꽤 클 전망이다.

29일에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한화는 올해까지만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이용하고 내년부터는 바로 옆에 있는 신구장으로 이동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화는 그래서 올해 더더욱 5강 진출에 열을 올리며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을 축제를 펼치고 화려하게 마무리하길 바랐으나 꿈을 이루기는 매우 어려워졌다. 5강 경쟁을 펼치는 SSG 랜더스 ⓒSSG랜더스 5강 경쟁을 펼치는 kt 위즈. ⓒkt 위즈

경기가 우천 등으로 취소될 경우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우선 편성되며, 다음 날 동일 대진일 경우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경우 추후 편성된다.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5시다. 또한 오는 29일 일요일 경기와 10월 1일 화요일 경기는 해당 구단의 전날 경기 후 이동을 고려하여 오후 5시에 편성한다.

한편,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참가팀 이외의 팀간 경기이거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이라도 해당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구단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최일 사이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둘 예정이다. 또한 5위 구단이 2개일 경우에는 KBO 리그 규정에 의거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별도의 5위 결정전을 펼친다. 잠실구장 매진 전경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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