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민, 윤영철에 네일까지··· KS ‘완전체’ 만들어가는 KIA

입력
2024.09.19 17:45


정규시즌 우승은 이미 확정했고 남은 목표는 이제 한국시리즈 제패 하나 뿐이다. 부상 이탈한 투수들까지 하나씩 한국시리즈를 향해 복귀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KIA는 1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좌완 불펜 최지민을 1군 등록했다. 지난달 24일 엔트리 말소 후 26일만의 복귀다.

이 감독은 “(최)지민이가 퓨처스리그에서 부상 없이 잘 던졌다. 저희도 한국시리즈에서 지민이를 써야 한다”면서 “지민이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이가 작년 재작년 많이 던진게 사실이고, 올해 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이런 시즌을 잘 경험해서 넘기면 내년과 그 후년에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만큼 능력이 있으니 저희도 남은 경기 지민이의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민 뿐 아니라 또다른 좌완 윤영철도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 17일 퓨처스 롯데전에 등판해 3이닝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광주 홈으로 돌아가서 NC전(21일)에 올려서 던지게 하고 마지막 원정 두 경기(27일 대전 한화전, 28일 부산 롯데전) 중 한번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타구에 턱을 맞는 불운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도 한국시리즈 등판을 위해 차분하게 재활 중이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에 굳이 던지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면서 “연습경기에서 던지게 하고 컨디션을 체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상 당한 지난달 24일 이후로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이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선발이 안된다면 다른 걸 찾아야 하겠지만, 지금 피칭을 하고 있고 공 갯수도 ITP(단계적 투구 프로그램)를 통해 70~80개까지 올리고 있다”며 “전혀 문제 없이 던질 수 있지 않겠느냐. 시범경기 거쳐 개막때 던지는 느낌으로 준비하도록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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