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향해 나아가는 KIA 김도영,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에도 -2

입력
2024.09.17 11:14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도영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원정경기에서 2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134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그는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서건창(현 KIA)이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135득점까지 단 1득점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도영은 지난 4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을 예고했다. 이후에도 그 기세를 시즌 내내 유지, KIA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득점을 양산해냈다. 특히 4월 12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4월 26일 LG 트윈스전까지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KIA 제공

 사진=KIA 제공

또한 김도영은 7월 27일 97경기 만에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득점을 달성하며,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시즌 100득점 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 경기 4득점 2차례, 3득점 7차례, 2득점 27차례 등 멀티 득점도 여러 차례 기록, 출장한 133경기에서 평균 1득점씩 올리며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김도영은 2위와의 격차도 30개 이상 벌어져 있어 KBO 득점상 수상도 확실시 되고 있다.

최연소, 최소 경기 30-30 달성, 월간 MVP 2회 선정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에도 3개의 홈런과 1개의 도루만 남겨놓고 있다. 앞으로 8경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과연 얼마나 기록을 늘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KIA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설사 패한다 하더라도 같은 날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 2위 삼성 라이온즈가 패할 경우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다.

 사진=KIA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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