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150㎞ 6K, LG 에르난데스 데뷔 플랜 나왔다 "울산 원정 동행, 8일 두산전 선발 등판"

입력
2024.07.31 16:32
수정
2024.07.31 16:32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첫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 잠실,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선발진의 새 희망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비자 발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31일에는 대학 팀과 연습경기에서 3이닝을 투구하며 피안타 없이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에르난데스의 데뷔전 준비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에르난데스는 취업 비자 발급에 이어 30일 LG 선수 등록까지 마무리했다. 31일에는 한일장신대학교와 연습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투구했다. 투구 수는 41구였고 스트라이크는 27개, 볼은 14개다.

염경엽 감독은 "오후 2시 경기에서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0㎞까지 나왔고, 볼넷 하나, 피안타 없이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대학교 팀이랑 한 거라"라고 얘기했다. 상대 타자들의 수준을 떠나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선발 등판 루틴에 맞게 몸 상태를 끌어올린 점에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 LG 트윈스

1군 데뷔전 계획은 전과 같다. 이상영이 케이시 켈리와 에르난데스 사이에서 대체 선발로 한 차례 선발 등판하고, 이상영 자리에 에르난데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것이 LG의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은 금요일(2일 울산 롯데전)에 나간다. 에르난데스는 추가 실전 없이 다음 울산 원정부터 따라간다. 거기서 팀 분위기 적응하고, 목요일(1일)쯤 불펜에서 던지고 이상영 자리에 들어가는 걸로 계획을 잡았다. 그 뒤로 두 번 (선발로)던지고 나면 화요일-일요일에 나가게 된다. 수요일에 선발로 나가면 바로 다음 주에 주2회 등판을 하게 되니까 그것까지 생각해서 일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성주 ⓒ곽혜미 기자 신민재 ⓒ곽혜미 기자

#31일 잠실 삼성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김범석(1루수), 선발투수 손주영

- 문성주는 시간이 더 걸리나.

"부상 시점에서 2주 후 재검진이었으니까 아직 재검진은 안 했다. 재검진하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한 달 이상, 4주 이상 걸린다고 봐야 한다."

- 2번 타순에 신민재가 들어갔는데.

"신민재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오지환이 7연승할 때 타격감이 나쁘지 않아서 2번에 뒀는데 유지가 안 됐다. 오늘은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어제는 코너 시볼드 공이 워낙 좋았다고 할 수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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