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중심 타자 박건우, 오른 손목 골절 의심…서울서 2차 정밀 검진 예정

입력
2024.07.26 23:46


NC 다이노스에 악재가 찾아왔다. 팀의 주축 타자 박건우(33)가 오른 손목 골절 의심 진단을 받아 팬들과 팀 동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박건우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상황에서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의 7구째 공에 스윙을 하다 오른손에 강타를 맞고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며 한참을 일어나지 못한 박건우는 결국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았다.

NC 다이노스 관계자는 "박건우가 병원에서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오른 손목 골절 의심 진단을 받았다"며 "서울로 이동해 2차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향후 회복 및 재활 일정을 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건우는 이번 시즌 88경기에서 타율 0.344, 13홈런, 53타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어왔다. 그의 부상은 NC 다이노스의 남은 시즌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박건우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그의 부재를 메울 수 있는 대안 마련에 대한 팀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시즌 후반부로 접어들며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박건우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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