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못지 않은 3루수 강자가 있다, 송성문이 KIA 무너뜨렸다→키움 5-4 승리→KIA 젊은 괴물 빛 바랜 2G 연속홈런[MD고척]

입력
2024.07.26 21:38
수정
2024.07.26 21:38


2024년 7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송성문이 4회말 2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게도 이날만큼은 김도영이 부럽지 않았다. 김도영 못지 않게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는 주전 3루수 송성문이 KIA 타이거즈를 무너뜨렸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서 5-4로 이겼다. 2연승했다. 40승55패로 여전히 최하위. 선두 KIA는 2연패했다. 59승37패2무.


2024년 7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송성문이 6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역전타를 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키움 선발투수 김인범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3실점했다. 50구를 소화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40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투심을 섞었다. 포심과 슬라이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5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5실점(2자책)으로 시즌 3패(9승)를 당했다. 투심 최고 150km까지 나왔다. 슬러브(스위퍼 포함)를 40개로 가장 많이 구사했다. 여기에 체인지업과 포심을 섞었다. 투심과 두 종류의 스위퍼가 근래 타자들에게 많이 공략당한다.

KIA는 1회초 리드오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전안타에 이어 2사 후 김인범의 폭투로 2루에 들어갔다. 최형우가 좌중간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2회 1사 1,2루서는 희한한 장면이 나왔다. 홍종표의 타구를 유격수 이재상이 기 막히게 걷어냈다. 타구를 잡고 넘어지는 순간 공을 그라운드에 떨어뜨렸고, 심판의 콜은 없었다. 그러자 2루 주자 서건창이 인플레이로 판단하고 3루로 뛰다 뒤늦게 귀루하는 과정에서 더블아웃이 됐다.

KIA는 3회초 1사 후 최원준의 볼넷에 이어 김도영이 도망가는 좌중월 투런포를 쳤다. 2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27호 홈런으로 30-30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키움은 3회말 2사 후 로니 도슨과 송성문의 연속 볼넷에 이어 김혜성의 타구를 1루수 서건창이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최주환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김웅빈의 타구는 네일의 몸을 맞고 2루수 방면으로 안타가 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4회말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이주형이 우중간안타를 쳤다. 도슨의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송성문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KIA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나성범이 이종민의 초구 커브를 잡아당겨 동점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KIA는 2사 후 서건창의 사구에 이어 한준수가 우선상 2루타를 날렸으나 서건창이 3루에서 아웃됐다. 그러자 키움이 6회말에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대타 김태진이 좌측 2루타를 쳤고 이용규가 볼넷을 얻어냈다. 2사 후 송성문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균형을 깼다.

키움은 7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이 최지민의 145km 패스트볼에 헬멧을 강타를 당했다. 최지민은 퇴장. 김웅빈의 2루수 병살타 이후 김재현과 김태진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잡았으나 도망가지 못했다.

KIA는 1점 뒤진 9회초에 1사 후 한준수가 우전안타를 날렸다. 박찬호가 대주자로 들어갔다. 홍종표가 좌중간안타를 날려 1,3루 찬스를 잡았다. 소크라테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원준은 루킹 삼진. 경기종료.


2024년 7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3회초 1사 1루서 2점 홈런을 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키움은 김인범이 내려간 뒤 이종민, 양지율, 김성민, 주승우가 잇따라 투구했다. 주승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결승타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다. KIA는 네일이 내려간 뒤 김대유, 최지민, 장현식, 이준영이 투구했다. 최지민이 복귀전서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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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리님
    김대유 1ㅡ2회 맡기지 원포인트 릴리프는 넘 아깝네요 잘던지는데 다른선수보다 훨씬 안정감 있는데 넘 짧게 던지게 하네요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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