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홈런 40타점' 고명준, 햄스트링 문제로 1군 제외…전의산 기회 잡는다 [IS 수원]

입력
2024.07.25 17:58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3루 고명준이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2024.04.21/


SSG 랜더스에 악재가 생겼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25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고명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 감독은 "오른쪽 햄스트링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어제 경기에서 중간에 빠진 것도 그것 때문"이라며 "(햄스트링이) 찢어진 건 아닌데 (경기를 뛰는 게 어려워) 내렸다"고 말했다.

고명준은 올 시즌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293타수 77안타) 10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 데뷔 후 첫 주전으로 도약, 개인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약방의 감초' 같은 활약을 펼쳤지만, 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공백을 갖게 됐다. 이숭용 감독은 "(공백 기간은) 한 2주 정도"라며 "당분간 (전)의산이를 써야지 않을까 한다"고 부연했다.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가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9회말 2사 1,2루 전의산이 스리런홈런을 치고 홈인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2024.03.17/


전의산의 올 시즌 성적은 25경기 타율 0.095(42타수 4안타). 2022년 13홈런을 때려내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잔부상에 부진이 겹쳐 입지가 좁아졌다. 전의산의 자리를 채운 게 올 시즌 고명준이었는데 그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전의산이 다시 기회를 잡게 됐다.

한편 이숭용 감독은 1루수 자원으로 베테랑 오태곤도 함께 콜업했다.

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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