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음주 논란' 나균안에 30경기 출장 정지+사회봉사 40시간 징계

입력
2024.06.28 16:05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등판 전날 음주를 해 논란을 일으킨 우완 투수 나균안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롯데 구단은 28일 오전 나균안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나균안은 지난 24일 부산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전날 음주를 했던 것이 목격돼 논란이 됐다.

김태형 감독도 선발투수로서 기본적인 자세 등을 언급하며 나균안의 태도를 비판한 바 있다. 나균안은 24일 경기에서 1⅔이닝 8실점의 최악투를 한 뒤 홈 팬들의 야유를 들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구단도 철퇴를 내렸다. 시즌 초 사생활 논란으로 이미 홍역을 겪었던 롯데 구단은 나균안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한 뒤 30경기 출장 정지,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

앞서 구단은 26일 나균안에게 2군행을 지시했는데, 이와 별개로 구단도 자체 징계를 내렸다.

2017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나균안은 원래 포지션은 포수였다.

부상과 부진 등으로 2021년 투수로 전향한 뒤 빛을 봤다. 지난해 풀타임 선발로 6승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올해는 부진했다. 14경기 60⅔이닝을 던져 2승7패, 평균자책점 9.0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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