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으로 연장 돌입' SSG, 박지환 끝내기 안타로 KIA 격파

입력
2024.06.11 22:47
추신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치명적인 오심을 이겨내고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SSG는 33승1무31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KIA는 37승2무27패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SSG는 9회말 끝내기 찬스에서 홈플레이트 터치에 대한 오심이 나오면서 원치 않은 연장전을 해야 했다. 그러나 오심에도 불구하고 연장 10회말 박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박지환은 끝내기 안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추신수는 4안타 2득점, 고명준은 솔로 홈런을 보탰다. 선발투수 앤더슨은 3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8번째 투수 노경은이 1.2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 최형우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황동하가 4.1이닝 4실점에 그친 가운데, 0.1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김도현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IA였다. 2회초 소크라테스의 김선빈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최원준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다시 이어진 1,3루 찬스에서는 상대 보크로 1점을 더 냈고, 이후에도 박찬호의 적시타와 김도영의 1타점 2루타를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고명준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3회말에는 최지훈의 2루타와 추신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에레디아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박성한의 병살타를 틈타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1점을 더 보탰다.

기세를 탄 SSG는 5회말 추신수의 2루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성한의 적시타를 보태며 4-4 균형을 맞췄다.

다시 원점에서 시작된 승부. 먼저 균형을 깬 팀은 이번에도 KIA였다. KIA는 7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5-4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SG는 8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박지환의 2타점 3루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9회초 1사 1,2루에서 이우성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SG는 9회말 상대 실책과 박성한의 고의4구로 만든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지영의 안타 때 2루 주자 에레디아가 홈으로 쇄도하며 손끝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SSG의 7-6 끝내기 승리로 경기가 끝났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심판은 에레디아의 홈 터치를 제대로 보지 못했고, 태그아웃 판정을 내렸다. 명백한 오심 속에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다잡은 승리가 날아갔지만 SSG는 좌절하지 않았다. 10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박지환의 안타 때 2루 주자 오태곤이 홈에 들어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SSG의 7-6 연장 끝내기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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