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키움 잠실 경기 비로 순연...'마스코트' 김범석 슬라이딩 세리머니 [IS 잠실]

입력
2024.05.15 14:31


휴일을 맞이해 주간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전이 비로 순연됐다. 

15일 부처님 오신 날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 LG-키움전은 경기 전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순연됐다. LG 트윈스는 올 시즌 3번째, 홈 2번째 순연이다.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와 우박이 예고된 15일, 경기 전까지 빗줄기는 굵지 않았다. 하지만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했고, 비가 쏟아질 것 같은 기운을 풍겼다. 결국 경기 지연 개시가 예고됐고, 20분 만에 순연이 결정됐다. 

키움은 이날 등판 예정이었던 아리엘 후라도를 16일에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LG도 임찬규에서 디트릭 엔스로 교체했다. 

예상보다 빠른 순연 결장에 휴일을 맞이해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광판에 우천 취소와 환불 안내 메시지가 뜨자, 탄성을 내뱉었다. 

홈팀 LG는 팬 서비스를 주저하지 않았다. '팀 마스코트'와 마스코트가 된 2년 차 신예 김범석이 방수포가 깔린 그라운드에 나왔고, 1루를 향해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했다. 김범석이 한 차례 삐끗대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내 균형을 잡은 김범석은 귀여운 슬라이딩으로 아쉬움이 큰 팬들에 박수를 자아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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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감독님 박수를 칠꺼면 박력있게 한번 쳐보세요ᆢ맥 풀려요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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