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구까지는 올려야 한다” 이의리·임기영 5월 마지막 주 동반 복귀? ‘꽃감독’은 버티기 돌입

입력
2024.05.15 06:00
KIA 타이거즈 이의리와 임기영이 팀 선발진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1선발’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교체 가능성이 생긴 가운데 ‘꽃감독’의 5월 버티기 돌입에 시선이 쏠리는 분위기다.

KIA는 시즌 초반부터 팀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4월 초 이의리가 팔꿈치 부상으로 일찍 이탈한 데다 시즌 5승을 거두면서 순항하던 크로우마저 팔꿈치 문제로 자취를 감췄다.

무엇보다 크로우는 향후 거취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KIA는 5월 10일 “우측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윌 크로우 선수가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해 주치의로부터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KIA 구단은 미국 재검진 결과에 따라 크로우의 최종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사실상 크로우를 5월 안으로 보긴 어려운 분위기다. 결국, KIA는 당분간 대체 선발 투수 활용을 이어가야 한다. 당장 이번 주말 NC 다이노스 원정에서는 황동하와 김건국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5월 14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크로우 팔꿈치 상태와 관련해 2개 소견이 나왔다. 하나는 안 좋은 쪽(수술) 하나는 긍정적인 쪽(주사 치료 재활)이다. 미국에서 확실히 확인하고 싶은 듯싶다. 우리 구단도 그게 낫다. 미국 검진 결과 던질 수 있다고 하면 다시 투구하는 거고, 아니면 다른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미국 검진이 완벽히 끝나봐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우선 이번 주말에는 황동하와 김건국이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이의리와 임기영은 투구 개수를 늘려야 해서 다음 주까지도 1군 선발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 5월까지는 최대한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KIA가 가장 애타게 기다리는 이의리와 임기영은 퓨처스팀에서 투구 훈련을 소화 중이다. 아직 투구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1군 복귀 시점은 불명확하다.

이 감독은 “이의리와 임기영 선수는 오늘 30구 정도 투구를 소화했다. 두 투수 모두 다음 투구 때도 이상이 없으면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투구 개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 1군에 올라왔을 때 40~50구 정도만 던지면 불펜진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그래도 60~70구 정도까지는 투구 수를 끌어 올려야 한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시기에 맞물려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향후 황동하와 임기영을 두고 남은 선발 한 자리를 고민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이의리 선수가 돌아와도 5일 휴식을 계속 줘야 할 수 있다. 아무래도 황동하가 계속 선발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임기영 선수의 경우에도 투구 수를 줄였다가 늘리는 건 힘들기에 우선 투구 수를 늘리려고 한다. 지금 계획한 선발 투수들이 모두 다 1군에 있을 때 상태를 한 번 더 점검하고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근한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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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NG
    황동하 선수에겐 이번 NC전에게 선발 첫 승 기회입니다. 김건국 (김용성)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13일 전
  • 아자개
    황동하는잘던지고패전투수가된건 타격부진으로망쳣어요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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