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스카우트 앞에서 김혜성 5안타 맹타' 키움, LG에 5-0 완승...김인범, 데뷔 첫 승 감격 [잠실 리뷰]

입력
2024.05.14 21:37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켈리를, 키움은 김인범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초 1사 주자 1,3루 키움 최주환 타석에서 3루 주자 김혜성이 LG 이우찬의 와일드피칭을 틈타 홈을 밟은 후 덕아웃에서 홍원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5.14 / rumi@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켈리를, 키움은 김인범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키움 선발 김인범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5.14 / rumi@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이겼다. 

키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4개 구단 스카우트가 잠실구장을 찾았는데, 김혜성은 5타수 5안타 2도루 2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 김인범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6회 조상우, 7회 김성민, 8회 문성현, 9회 박윤성이 차례로 이어 던졌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1사구 6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김범석(포수) 홍창기(우익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주전 포수 박동원이 무릎 부상으로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박동원은 열흘 후에 복귀할 계획이다. 포수로는 2주 정도 후에 출장할 것 같다"며 "김범석을 최대한 많이 선발로 출장시킬 것이다. 경기 후반에 허도환으로 체력 안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는 투수 백승현, 포수 전준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키움은 이용규(우익수) 도슨(중견수) 김혜성(2루수) 이주형(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송성문(3루수) 김휘집(유격수) 김재현(포수) 김태진(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키움은 이날 최주환, 김주형, 조영건을 1군에 등록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켈리를, 키움은 김인범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말을 마친 LG 선발 켈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5.14 / rumi@osen.co.kr

키움은 2회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사 후 송성문이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휘집의 타구도 빗맞아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졌고, 유격수와 좌익수가 따라갔으나 잡지 못했다. 1사 1,3루에서 김재현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태진의 짧은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는 홈에서 포스 아웃됐다. 2사 만루에서 이용규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찬스를 놓쳤다.

키움은 3회 상대 수비 실책으로 득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도슨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혜성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주형 타석에서 1루주자 김혜성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이주형의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오스틴이 1루 베이스를 밟아 아웃시키고, 3루로 스타트를 끊은 2루 주자를 잡기 위해 2루로 던졌다. 유격수-3루수-2루수로 협살을 이어가는데, 3루주자가 홈으로 뛰어들었다.

2루수 신민재가 홈으로 송구했으나, 포수가 도저히 잡을 수 없는 높이로 악송구가 되면서 뒤로 빠졌다. 3루주자는 득점. 협살에 걸린 2루주자도 2루에서 세이프됐다. 1사 2루에서 최주환이 우전 안타를 때려 1,3루가 됐고, 송성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켈리를, 키움은 김인범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초 1사 주자 1,3루 키움 최주환 타석에서 3루 주자 김혜성이 LG 이우찬의 와일드피치를 틈타 홈을 밟고 있다. 2024.05.14 / rumi@osen.co.kr

키움은 7회 달아났다. 바뀐 투수 이우찬 상대로 1사 후 김혜성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주형의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가 됐다. 최주환 타석에서 원바운드 폭투를 포수가 잡지 못하면서 뒤로 빠졌고, 3루 주자가 득점했다.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최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LG는 이우찬을 내리고 김대현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키움은 1사 1,3루에서 송성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득점, 4-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8회 1사 후 김태진이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용규의 우익수 파울플라이 아웃 때 1루 주자는 2루로 태그업을 시도해 진루했다. 도슨 타석에서 포수 패스트볼로 2루 주자 김태진은 3루로 진루했다. 도슨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3루에서 김혜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켈리를, 키움은 김인범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8회초 1사 1루 키움 김태진이 이용규의 파울플라이 아웃때 태그업으로 2루까지 진루하자 LG 염경엽 감독이 어필하고 있다. 2024.05.14 / rumi@osen.co.kr

LG는 1회 1사 후 문성주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김현수가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2회 선두타자 오스틴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1사 후 2루 도루에 실패했다. 3~6회는 안타 하나 없이 매 이닝 볼넷 1개씩만 골라 출루했다. 5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7회 1사 후 홍창기가 팀의 3번째 안타를 때렸으나 문보경, 오지환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선두타자 신민재가 상대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9회도 선두타자 오스틴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끝났다. 9회까지 2루를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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