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연패 탈출 보인다' 반즈 6이닝 1실점 9삼진 호투…시즌 3승 눈앞 [수원에서mhn]

입력
2024.05.14 20:44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반즈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선보이며 롯데의 3연패 탈출과 시즌 3승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롯데 선발 반즈는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실점 9삼진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105개.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김병준(중견수)의 타선을 꾸렸다. 선발 엄상백.

이에 맞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박승욱(3루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찰리 반즈.

1회말 반즈는 1사 후 김민혁과 강백호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아 1사 1, 2루에 몰렸으나 장성우 삼진, 박병호 투수 땅볼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엔 실점 위기가 있었다. 황재균과 오윤석을 연속 삼진 잡아내며 단숨에 2사를 채웠으나, 김병준을 실책으로 내보낸 뒤 신본기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2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어 후속 로하스 타석 때, 런다운에 걸린 3루 주자 김병준을 태그 아웃 시키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3회말엔 결국 실점을 올렸다. 선두 로하스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한 뒤, 김민혁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4회말 반즈는 박병호 삼진, 황재균 유격수 땅볼에 이어 오윤석 2루수 뜬공 솎아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롯데가 2-1 역전한 5회말엔 1사 후 신본기 볼넷과 로하스에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김민혁과 강백호를 범타 처리했다.

이어 6회초 반즈는 장성우와 박병호를 연속 볼넷 내줬으나, 황재균 삼진을 시작으로 대타로 나선 문상철과 천성호를 범타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이후 반즈는 7회말 투구를 앞두고 김상수와 교체됐다.

한편 현재 양 팀의 경기는 7회말 3-1 롯데가 앞서간다.

사진=롯데 자이언츠<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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