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 발휘해도 되는데, 그 이상을 해준다"…삼성 상승세 이끄는 김영웅의 맹활약에 사령탑도 미소 [MD인천]

입력
2024.05.14 17:35


2024년 4월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김영웅이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80%만 발휘해도 충분히 되는데, 그 이상을 해준다."

물금고를 졸업한 김영웅은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13경기 타율 0.133, 2023시즌 55경기 타율 0.187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김영웅의 올 시즌 성적은 40경기 46안타(9홈런) 26타점 24득점 타율 0.301 OPS 0.920이다. 시즌 초반 하위 타선으로 나섰지만, 최근 클린업 한 자리를 차지했고 계속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영웅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4번 타순에서 중요할 때 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경기할 때 자기 기량을 80%만 발휘해도 충분히 되는데, 그만큼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 솔직히 김영웅은 80%가 아니고 그 이상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김영웅의 타격감이 올라온 데에는 노력이 있었다. 박진만 감독은 "방망이 끝에 손가락을 건 채 타격하면 정타를 맞히기 쉽지 않다. 그래서 잡는 방법을 바꿔보자 했는데, 본인이 '겨우 내 준비한 것이 있다'고 '한번 믿어봐 달라'고 했다. 그래서 결과로 보여달라 했는데,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웅이 그런 이야기를 말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성격이 조금 내성적인데, 그 얘기를 하길래 이 정도면 본인이 겨울 내내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됐다. 믿음이 갔다"고 덧붙였다.



2024년 5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김영웅이 6회초 무사 만루서 1타점 동점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삼성은 류지혁(2루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오재일(지명타자)-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김성윤(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올 시즌 8경기 5승 1패 46⅓이닝 15사사구 38탈삼진 평균자책점 1.5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7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다섯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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