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C 상대 좋은 기억 있어"…사령탑 기대한다, '코리안 몬스터' 호투를 [대전 현장]

입력
2024.05.14 16:44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 5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앞세워 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첫 경기 기선 제압을 노린다. 류현진에게는 지난달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다.

류현진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한화는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를 8-3으로 제압한 기세를 몰아 연승을 겨냥하고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아무래도 지난번 (NC와의)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했고 좋은 기억이 있다"며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NC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압도했지만 4회말 2사 1·2루에서 김성욱에게 허용한 3점 홈런 하나가 옥에 티였다.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 5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은 피홈런 허용 이후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7회말까지 볼넷 1개를 제외하고 NC의 출루를 봉쇄하면서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다만 지난 4월 17일 NC전 이후 세 차례 선발등판에서 16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6.19로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컨트롤에는 문제가 없지만 게임 중반부터 공략당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24일 KT 위즈전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30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과 KBO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밟고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전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를 떠안았다.

류현진의 현재까지 2024 시즌 성적은 8경기 43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5.65다. 류현진의 이름값과 기대치를 고려하면 선수와 팀 모두 만족하기 어려운 성적표다.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 5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주춤하다. 시즌 성적도 16승 24패로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8위로 추락했다. 5위 두산 베어스(22승 19패)와 6.5경기 차까지 벌어지면서 일단은 순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한화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결국 류현진의 힘이 필요하다. 류현진이 이날 시즌 3승을 따내고 팀의 연승을 이끌어준다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김태연(1루수)-안치홍(지명타자)-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김강민(중견수)-황영묵(유격수)-최인호(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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