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레전드 야구대회 7월 일본서 개최…이종범·구대성 등 출전

입력
2024.05.13 11:16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과 일본 야구의 전설들이 7월 일본에서 친선경기를 진행한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는 13일 "한일 양국의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모여 7월22일 오후 6시30분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 에스콘필드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스 게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한일 양국의 야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FSE(Fighters Sports&Entertainment)가 주최하며 일본야구기구(NPB)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한국에서는 김인식 전 국가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안경현, 양상문, 장종훈 코치가 김 감독을 보좌한다.

선수 구성은 구대성, 박경완, 박석민, 박종호, 박한이, 서재응, 손시헌, 양준혁, 윤석민, 이종범, 이혜천, 장성호 등 레전드급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일본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 야마다 히사시, 오가타 고이치(이상 코치)가 지휘한다.

우에하라 고지, 다니시게 모토노부, 도리타니 다카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우치가와 세이치, 이나바 아쓰노리, 이와쿠마 히사시, 조지마 겐지, 후지카와 규지, 후쿠도메 고스케 등이 친선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김인식 감독은 "한일 양국의 친선을 도모하는 경기에 감독으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일본에 대단한 선수들이 많지만, 한국도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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