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동점타' LG, SSG에 3-1 역전승

입력
2024.05.09 21:2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20승(2무18패) 고지를 밟았다. SSG는 20승1무18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나란히 공동 4위에 자리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명근이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6.1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초반에는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임찬규와 김광현 모두 5회까지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SSG였다. SSG는 6회초 최지훈의 안타와 최정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선취,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LG도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LG는 7회말 문성주의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 등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상대 폭투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김범석의 내야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구본혁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박동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신민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내며 3-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필승조를 가동하며 SSG의 반격을 저지했다. 마지막까지 2점차 리드를 지킨 LG는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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