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강 한화' 롯데 잡고 선두 유지, SSG 6연승-키움 4연승-KIA & LG 2연승 질주 (종합)

입력
2024.04.05 00:00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역시 '최강 한화'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 6-5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경기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왔다. 3회 빅터 레이예스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은 롯데는 4회초 손호영의 적시 2루타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노시환의 좌중월 홈런이 터지면서 추격에 나섰다. 롯데는 5회초 손호영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도망갔으나, 1-4로 뒤진 5회말 1사 1, 3루에서 한화 요나단 페라자가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7회 문현빈, 페라자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적시 2루타로 역전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안치홍이 병살타를 쳤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페라자가 홈을 밟아 승리를 쟁취했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에서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 나온 밀어내기 끝내기 사구에 힘입어 3-2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SSG는 3위(8승3패)를 유지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두산도 7위(4승7패)에 머물렀다.

SSG는 2-2 동점으로 흘로간 연장 10회말 이지영의 몸에 맞는 공과 최경모의 희생번트, 최지훈의 우중간 안타와 박성한의 고의4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에레디아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면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키움 역시 연승 질주에 나섰다. 키움은 대구에서 삼성과 맞붙어 10-1 크게 이겼다. 4연승 행진을 벌인 6위 키움은 5할 승률(4승4패)을 만들었다.

돌아온 중심 타자 이주형이 4타수 4안타 2득점, 2번 타자 로니 도슨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9위 삼성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승1무7패다.

수원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에 6-3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2위 KIA는 시즌 7승(2패)째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리그 최하위 KT는 시즌 9패(2승)째를 당했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5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한데 이어 박찬호 3안타, 소크라테스 홈런 등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연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잠실에서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8-7 승리했다. LG는 7-7로 맞선 연장 11회 홍창기, 김현수가 NC 불펜 이준호에게 연달아 볼넷을 얻어 찬스를 잡았고, 구본혁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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