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10경기 출발'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꺾고 구단 사상 10경기 최고 승률

한화 이글스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화려한 출발을 이어갔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8승(2패)을 기록, 창단 이래 최고의 개막 10경기 성적을 자랑하게 됐다.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는 5회말 요나탄 페라자의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후 7회에는 채은성이 결정적인 역전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의 이번 승리는 팀의 근성과 집중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특히, 노시환의 추격 홈런과 페라자의 동점 홈런은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또한, 채은성의 역전타는 그의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잘 보여주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문동주가 초기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노시환과 페라자, 채은성 등 타선의 폭발적인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마지막 위기에서 최원호 감독의 결단력 있는 투수 교체가 승리를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올 시즌 홈 경기 5번 중 4승을 거두며 홈 팬들 앞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는 만원 관중이 찾은 가운데 열려, 한화의 뜨거운 인기와 함께 팀의 상승세를 증명했다.

한화 이글스의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