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 이의리 5이닝 2실점 호투, 시즌 첫승이 보인다

입력
2024.04.04 20:31
수정
2024.04.04 20:31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이의리가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의리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실점 7삼진 호투를 펼쳤다.

이날 이의리는 총 92개를 던지며 최고 구속 151km의 직구 36개 슬라이더 25개 커브 16개 체인지업 15개를 구사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의 타선을 꾸렸다. 선발 이의리.

이에 맞선 kt는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민혁(우익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김상수(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

이의리는 1회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선두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천성호와 로하스로 이어지는 kt 중심 타선을 상대로 KK 연속 삼진을 올리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원준과 박찬호의 적시타로 3-0 앞서간 2회말, 이의리 역시 실점을 올렸다. 선두 강백호에게 좌월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박병호는 3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김민혁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그사이 2루주자 강백호가 홈을 밟아 실점을 올렸다. 여기에 황재균의 타석때 김민혁에 2루 도루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리는듯 했으나, 황재균과 장성우를 연속 삼진 돌려세웠다.

이의리는 3회말 제 투구를 찾아냈다. 김상수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배정대도 포수 땅볼 잡아냈다. 천성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곧바로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 잡아냈다.

그러나 4회말 시작부터 추가 실점을 올렸다. 선두 강백호에게 초구 141km 직구를 통타 당해 우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박병호와 김민혁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황재균과 장성우에 각각 2루타와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이의리는 김상수를 헛스윙 삼진 잡아내며 다행히 추가 실점하진 않았다.

5회말 이의리는 배정대를 헛스윙 삼진 솎아낸데 이어 천성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로하스에게 볼넷과 강백호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6회를 앞두고 장현식과 교체됐다.

사진=KIA 타이거즈<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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