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로 들썩이는 대전…5경기 연속 매진+유니폼 판매량 급증

입력
2024.04.04 20:10
수정
2024.04.04 20:10


류현진과 함께 비상하고 있는 한화가 홈 5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4일 롯데-한화전이 열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전 좌석(1만2000석)이 오후 6시3분 완판됐다.

대전의 야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달 29~31일 KT와 홈 개막 3연전 좌석이 모두 팔린 데 이어, 화요일 경기였던 2일 롯데와 주중 1차전까지 동났다.

3일 롯데와 2차전은 비로 취소됐고, 이날부터 다시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0월16일 롯데와 홈 최종전부터 계산하면 6경기 연속 매진이다. 앞서 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사례는 2015년 4월25~5월5일, 2018년 6월8~17일 두 차례 있었다.

한편 한화가 류현진 복귀를 기념해 대전 구장에 차린 팝업 스토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30일부터 대전 구장 외야에 ‘몬스터 이즈 백(MONSTER IS BACK)’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12년 만에 돌아온 것을 기념하는 상품 판매장으로, 이날까지 운영 후 종료된다.

운영 기간 3000여명이 현장을 찾았고 관련 상품은 2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구단은 또 류현진 유니폼에 대한 팬들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전용 어센틱 유니폼 판매 부스를 마련했다. 전용 부스는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운영했으며 현장에서만 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몬스터트럭’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류현진 관련 이미지로 디자인된 트럭이 갤러리아 타임월드, 근현대사 전시관 등 대전의 주요 장소를 활보하며 류현진 리미티드 티셔츠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다. 준비된 티셔츠가 공지 후 30분 만에 동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유종지 한화 세일즈마케팅팀장은 “3년간 리빌딩의 결실이 가시화돼 팬분들의 기대와 응원이 매우 뜨겁다”며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구단은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파리 올림픽 개막식
  • 배지환 메이저리그 콜업
  • 키움 2연승
  • SSG 3연패 탈출
  • 한승규 불법 도박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