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고민, 2경기 연속 어깨 통증으로 선발 제외된 박민우 어쩌나…“지난해에도 엔트리 조정했었는데”[스경X현장]

입력
2024.04.04 19:32


NC 내야수 박민우(31)가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민우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에 이어서 이틀 연속 주전으로 나서지 못했다.

어깨 통증 때문이다. 단순히 외부에서 받은 충격으로 생긴 통증이 아니라 고질적인 것이라서 고민을 키운다.

강인권 NC 감독도 지켜보기로 했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해에는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도 한번 조정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박민우는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6~7월 두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적이 있다.



강 감독은 “지속적으로 저렇게 아픈 곳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박민우도 어깨의 취약한 점을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게 아니다. 강 감독은 “겨울 내내 보강도 하고 치료도 받고 했는데 좀 좋아지다가 계속 거듭되면 또 안 좋아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박민우는 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316 46타점 76득점 등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지난 2일 LG전까지 타율 0.229 2타점 등을 기록 중이었다.

다행히 박민우를 대신해 최정원이 빈 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최정원은 전날에도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데 이어 이날도 같은 자리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강 감독은 “기대했던 것보다도 좋은 활약을 했다”며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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