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경희(대표이사 조준만)가 2025시즌을 앞두고 프로골프단을 창단하며 한국 프로골프 발전에 큰 힘을 실었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에 있는 경희대학교 동문회관 강당에서 조준만 대표이사와 여러 관계자들, 그리고 KPGA 및 KLPGA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 프로골프단 창단식이 진행됐다.
KPGA 투어에서 뛰는 정한밀, 염서현, 박현서와 PGA 콘페리투어와 국내 투어를 병행하는 이승택이 골프단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골프단 주장을 맡은 정한밀은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했고, 지난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4시즌 제네시스 포인트는 27위, 상금순위는 28위다.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불곰' 이승택은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말 PGA 투어 큐스쿨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염서현은 2013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7년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2023년 KPGA 투어에 입성한 박현서는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해 '4회 대회' 우승 포함, 톱10에 6차례 오르며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9위에 올라 2025 시즌 KPGA 투어에 복귀한다.
KLPGA 소속인 김윤교, 이지영5, 조은채도 경희 프로골프단 소속 선수로 2025시즌 프로골프투어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조준만 경희 대표이사는 "경희 프로골프단은 단순한 성적 제일주의를 추구하기 보다 골프 팬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골프단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매 시즌 KPGA, KLPGA와 함께 성장하는 골프단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팀 ㈜경희의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블루렌트카는 경희 프로골프단 서브 스폰서로 참여해 선수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사진=(주)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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